지리산권역인 함양은 이웃 산청과함께 약초로 유명한곳입니다.

경남기술원산하에 약초시험장이 있는데 이곳에는 25년간 약초를 연구해오신 김만배 박사님이 계신답니다.

최근 박사님은 감국과 백도라지를 시험재배하시고 백도라지를 이용한 건강식품개발에 관한 연구를 하신다네요.

용추골에서는 약초시험장에서 재배한 백도라지를 분양받아 백도라지조청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도라지가 기관지에 좋은줄은 모르는사람이없겠지만

특히 백도라지는 폐에 좋은 약이라고시네요.

용추골백도라지조청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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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백도라지, 쌀, 엿질금만 있으면 됩니다. 재료 간단하죠?

​백도라지는 일반도라지와달리

쭉쭉 뻗은놈이없어요.~

이렇게 꼬이고 또꼬여서 손질하기가 여간 어렵지않답니다. 뇌두부분부터 하나씩 다 잘라서~~ 

 

  

 

 

깨끗이 씻었어요. 잔뿌리는 따로 모으고 그중 굵은 뿌리는 손질해서 잘게잘라 조청다릴때 함께 넣어서 과육으로 ~~

잔뿌리는 솥에넣어 10시간이상 푸~욱 고아줍니다.~~​

미리 불려논 쌀과 엿질금~~

도라지 고은물에 불린쌀을 넣고 뭉근하게 죽을 끓여줍니다.​

 온도를 맞추어 질금도 넣고 8시간가량 삭혀줍니다.

잘 삭아서 맛있는 백도라지 식혜가 완성되면 한번 끓여준후 자루에 넣어 걸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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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러진 액이 한~솥 가득~~​

계속 졸이고있습니다.~~

 이따만한 나무를 아궁이에 물려놓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한없이 기다립니다.~~

 8시간이상 졸이면 이렇게 됩니다. 
보이시나요? 반짝이는 액체!! 이제부터는 조청입니다.
저는 이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신기하기까지~~

 사흘씩 걸리는 고달프고 긴 작업이지만, 어느새 또 쌀을 담그고있는 저를 만납니다.
 만들어보지 않았으면 말을 말아유~~

한~솥가득 했던 식혜가 요만큼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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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밤낮을 거쳐 완성된 백도라지조청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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